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피해 예측
1. 개요
• 온실가스 감축 못해 기후변화 악화되면 국내 야생동식물 종의 약 6%, 내륙습지 지역의 경우 약 26%까지 소멸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
•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하여 생물종 부작용, 외래종·교란종에 의한 피해 등을 유형별로 비교·분석했다.
•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.
2. 생태계 피해 예측
1) 생물종 부적응
• 온실가스 감축 없이 현재대로 배출될 경우 급격한 기온 상승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될 수 있는 생물종은 국내조사 자료가 확보된 전체 약 5,700여 종 중 336종(약 6%)에 달했다.
- 이는 온실가스를 적극 감축할 경우에 비해 5배나 더 많은 수치로 서식지 이동이 쉽지 않은 구슬다슬기, 참재첩 등 담수생태계에 서식하는 저서무척추동물종*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되었다.
* 생활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중에서 생활하는 무척추동물을 총칭하는 단어
2) 외래종·교란종에 의한 피해
•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은 주로 습지나 수생태계에서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교란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.
- 온도상승은 아열대·열대 지방에서 유래된 뉴트리아, 큰입배스 등 외래종의 서식지가 확산될 수 있는 기후환경을 제공한다.
- 대표적으로, 뉴트리아에 의한 피해 예상 내륙습지 수는 온실가스 적극 감축 시 32개, 그렇지 않을 경우 120개(국내 2500여 개 중 약 5%)로 약 4배에 달하는 생태계 교란 피해 차이가 예측된다.
< 기후변화로 인한 외래종 확산 및 피해(내륙습지 지역) 예측결과 >
※기후변화 악화로 인해 외래종이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 등으로 확산가능
3) 극한기상·기후에 의한 피해
• 기후변화는 극한의 가뭄현상 발생건수도 증가시켜 내륙습지 소멸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.
- 온실가스 적극 감축 시 그 피해가 22개에 그치나 그렇지 않을 경우 657개(국내 총 2500여개 중 약 26%)의 내륙습지가 소멸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측되어 약 30배의 차이를 보였다.
- 특히, 소멸 위험이 큰 습지는 무제치늪, 대암산 용늪 등과 같이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물 공급이 제한적인 산지습지*들이 대부분이었다.
* 산지습지는 탄소 저장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지역의 소멸은 탄소 배출을 가속화하는 결과 초래 가능
< 기후변화로 인한 내륙습지 소멸 예측결과 >
※기후변화 악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 등이 발생하고 이는 내륙습지 소멸위험 야기
3. 결언
• 기후변화에 대하여 생태계의 피해를 중심으로 진단하였지만, 이러한 피해가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
• 예측된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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